울산서 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다른 확진자와 9월에 가족 모임

2020. 10. 4. 13:32뉴스

울산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 등 가족 3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 362번 확진자와 지난달 울산에서 가족 모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중구에 거주하는 A(47·여)씨, 동구에 사는 B(66·여)씨와 C(39·남)씨 등 3명이 울산 149∼151번 확진자가 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명 모두 지난달 18∼20일 A씨 집에서 대전 362번 확진자 D(60대 남성)씨와 함께 가족 모임을 했다.

A씨와 B씨는 각각 D씨의 여동생과 누나이며, C씨는 B씨의 아들이자 D씨의 조카이다.

D씨는 앞서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 D씨 아내도 대전 364번 확진자가 됐다.